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미국 대통령 선거 (문단 편집) == 대선으로 보는 미국 정당사 == 19세기 [[남북전쟁]] 이전까지는 민주당vs휘그당 체제에서 민주당이 더 주류 정당이었지만, 1860년대 남북전쟁 이후부턴 상황이 바뀌어서 북부군을 이끈 공화당이 상대적으로 인구가 더 많은 (이 당시까지만 해도 공화당 텃밭이던) 북부(+중부)를 끼고 패전 세력이 된 남부를 텃밭으로 둔 민주당을 대선에서 따돌리는 형국이 지속된다. 덕분에 1920년대까지 민주당은 [[뉴욕]]의 지지를 받은 [[그로버 클리블랜드]]나 1기 땐 후보 분열로 승리한 [[우드로 윌슨]]을 제외하고는 대권을 공화당에 내줘야 했다.[* 다만 총선에선 이정도까지 차이가 벌어지진 않아 민주당도 꽤 승리를 했다. 사실 미국인들이 행정부와 입법부 간 세력 균형을 제법 잘 맞추는 편이다.] 이 판도를 단숨에 바꾼 것이 1930년대 등장한 [[프랭클린 D. 루스벨트]]였다. 그는 대공황과 2차세계대전이란 위기 속에서 자그마치 4선을 달성했으며, 의회도 압도적인 다수당을 이루게 된다. 대선으로 치면 민주당이 [[해리 S. 트루먼]]까지 20년간 연속집권했으며, 총선으로 치면 90년대까지 몇번의 선거를 제외하곤 쭉 우위를 유지한다. 이는 민주당이 기존의 텃밭인 남부 + 북부의 서민 중산층 + 흑인 등 소수민족까지 끌어들인 소위 "뉴딜 동맹"을 형성하는 데 성공해 막강한 힘을 발휘했기 때문이였다.[* 원래 링컨의 공화당에 우호적이던 흑인층은 이 시기를 전후해 민주당 우위로 성향이 바뀌게 되고, 후술된 60년대 민권운동 이후부턴 민주당에 압도적 지지를 보내게 된다.] 그 힘은 강력해서 50년대 [[드와이트 D. 아이젠하워]] 역시 [[뉴딜 정책]] 자체는 거의 계승했다. 그러나 40년대부터 본격적으로 불거지기 시작한 민주당의 [[흑인민권운동|민권운동]] 지지 기류와 [[베트남전]] 등이 겹쳐 60년대 들어 민주당 텃밭이던 남부([[딕시크랫]])는 점차 이탈, 독자 출마나 팀킬 행위가 잦아지게 되고, 이 과정에서 공화당은 --링컨의 후예임에도-- 극우 + 백인 우월주의를 내걸고 적극적으로 "남부 전략(Southern Strategy)"을 펼치게 된다. 즉 민주당의 텃밭이지만 보수성이 두드러졌고 이 때문에 동부, 리버럴이 주류인 민주당에서 이탈하려는 남부 민주당 세력을 공화당이 품에 안겠다는 일종의 텃밭 맞바꾸기 전략이었던 것이다. 그 징후는 이미 [[1948년]]부터 드러났다. 남부는 여러 차례([[1960년]], [[1968년]]) 독자 출마나 선거인단 이탈 등으로 제3 세력화를 꾀했는데, 당장 남부의 보수파인 골드워터에 대한 존슨의 대승으로 끝난 [[1964년]] 선거에서 공화당은 여섯 주에서만 승리했는데, Deep South에 속하는 주 중 다섯([[사우스캐롤라이나]], [[조지아]], [[미시시피]], [[앨라배마]], [[루이지애나]])과 골드워터 본인의 출신 주인 [[애리조나]]에서만 승리를 거두었다. 존슨이 [[텍사스]] 출신이었는데도 말이다.[* [[텍사스]]는 존슨의 고향이어서 존슨이 손쉽게 승리를 거두었다.] 그리고 기어이 1968년 민주당의 대선 패배에선 혁혁한(?) 공로를 남겼다. 이후 닉슨을 거치면서 공화당은 남부에서 상당한 지지를 뽑아내게 되며, [[1980년대]]와 [[1990년대]]를 거치며 남부는 명실상부한 공화당의 텃밭이 되었다. 닉슨 이래로 레이건, 부시 부자는 대선에서 남부(이념적 친밀성) + 서부(지역적 친밀성)[* 닉슨과 레이건 모두 캘리포니아에 기반을 두고 있었다. (닉슨은 아예 고향이 캘리포니아, 레이건은 주지사를 지냈다.) 부시는 그렇지 않았는데 그것이 1992년 대선의 패배 원인이 아니냐는 농반진반 얘기도 있었다.] + 기독교 근본주의([[낙태]] 이슈 등) + 백인 + 신자유주의 지지층을 결집시키는데 성공했고, 총선에서도 남부를 야금야금 갉아먹다가 [[1994년]] 60여 년 만에 기어코 하원 다수당을 차지하게 된다. 그러나 90년대 이후 민주당은 [[캘리포니아]] 등 다인종들이 모여사는 서부 해안지대 지지를 얻어내는데 성공했으며, 결국 부시의 실정 크리와 함께 흑인 오바마는 케네디 이후 최초로 북부인 [[일리노이]]에 지역구를 둔 민주당 대통령이 되며 재선에도 성공했다. 또한 인구 3위의 [[플로리다]]에서도 두 번 모두 승리하면서 고어 vs 부시 때의 설욕을 확실히 했다. 하지만 2016년 대선 때는 민주당이 너무 자만한 나머지 한때 자신들의 지지기반이'''었던''' [[러스트 벨트]]를 공화당에 모조리 뺏기는 대참사를 맛보게 되었다. 덧붙여 [[도널드 트럼프]]의 경우 본진(?)은 일단 뉴욕시의 고향이 있는 퀸스와 트럼프 타워가 있는 맨해튼이지만 공직 경력이 하나도 없는 아웃사이더여서 그가 어느 주 출신인지는 구별의 실익이 사실상 없다. [[2020년 미국 대통령 선거|2020년 대선]] 때는 민주당이 러스트 벨트를 근소한 차로 모두 수복하더니 반대로 공화당이 자신의 텃밭이라 여겼'''던''' 조지아, 애리조나를 민주당에게 뺏겼다. 각각 도널드 트럼프의 [[존 매케인]]과의 갈등과 애틀랜타 근교의 인구 증가가 영향을 주었다. 공화당 지지주 중 가장 많은 선거인단을 가진 텍사스에서도 격차가 현격하게 좁혀졌다.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